용산구, 용산공예관·구민 취업 지원 등 일자리 확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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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서울 용산구는 한남동 용산공예관 건립·운영, 구민 취업 프로그램, 관내 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일자리 확대 등으로 호평받고 있다.
용산공예관은 민관이 협력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 모범 사례다. 파리크라상이 지하주차장을 무상 사용하는 조건으로 옛 용산 여성문화회관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2800㎡ 규모 건물을 신축해 용산구에 기부했다.용산구는 이곳에 공예품 판매장, 공방, 한복·도자기 체험장, 공예 배움터 등을 들여놓았다. 공예가, 도자기 체험 강사, 판매 도우미 등 4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태원 관광특구 안에 있는 용산공예관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면서 공예품 판로를 개척하고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용산구는 다양한 구민 취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매달 19일 구청에서 열리는 ‘일구데이’, 일자리 현장에서 면접과 상담을 하는 ‘일자리 부르릉 버스’, 중장년 취업 프로그램인 일반 경비 신임교육 과정, 특성화고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에는 서울시와 함께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용산구청 5층 일자리 플러스센터에서는 연령별·계층별 취업 상담을 상시적으로 하고 있다.
HDC 신라면세점, 서울드래곤시티 등 용산구 내 주요 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고 있다. 이런 노력이 더해져 용산구에는 지난 4년간 일자리 9240개가 새로 생겼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사진)이 민선 6기(2015~2018년) 구청장에 취임하면서 목표로 했던 일자리 8000개를 15% 초과 달성하고 연임에 성공했다. 성 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청년, 중장년, 어르신, 경력단절 여성 등 계층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