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 2' 수현 "J.K 롤링 굉장한 미녀, 후광 봤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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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이 원작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J.K. 롤링에 대해 소개했다.
배우 수현은 23 서울시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비한 동물사전2') 인터뷰에서 "작가님과는 대본 리딩을 하러 간 장소 화장실에서 처음 인사를 했다"며 "너무 아름다워서 깜짝 놀랐다"고 첫 인상을 전했다. '신비한 동물사전2'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 오프 버전으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원작자 J.K 롤링이 각본을 맡고, 전편에 이어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했다.
주인공 뉴트 역에 에디 레드메인과 티나 골드스틴 역에 캐서린 워터스톤이 출연하는 것을 비롯해 덤블도어 역엔 주드 로, 그린델왈드 역엔 조니 뎁이 캐스팅됐다. 수현은 아시아 배우 중 유일하게 '신기한 동물사전2'에 합류해 화제가 됐다.
수현은 피의 저주로 뱀으로 변하는 내기니 역을 연기한다. 내기니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볼드모트가 소중히 여겼던 뱀이자 호크룩스였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도 인간이라는 언급이 없었던 만큼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로 알려졌다. 수현은 "워낙 작가님 팬이었고, 처음 '해리포터'가 나왔을 때부터 번역본이 나오는 걸 기다리지 못하고 원서로 사서 읽었다"며 "어떤 분일까 궁금했는데, 엄청 털털하고, 매력적인 분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J.K.롤링에게 내기니 연기를 칭찬받았다는 자랑도 했다. 수현은 "그분이 생각하는 전체 그림이 있을 텐데, 제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도 되고, 스스로 질문도 많이 했다"며 "오디션을 볼 때도 그렇고, 제 직감에 의존해 연기를 해야했는데, 저의 오디션을 보시고 '맘에 들었다'는 얘길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저도 내기니가 어떻게 될 지 잘 모른다"며 "가끔 J.K.롤링 작가님이 자기 작품이지만 재밌고, 흥분되서 말해주고 싶어하실 때가 있는데, 그때 다른 배우들과 함께 귀를 쫑근 하고 들었다"고 전하며 웃었다. 한편 '신비한 동물사전2'는 오는 11월 14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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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은 23 서울시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비한 동물사전2') 인터뷰에서 "작가님과는 대본 리딩을 하러 간 장소 화장실에서 처음 인사를 했다"며 "너무 아름다워서 깜짝 놀랐다"고 첫 인상을 전했다. '신비한 동물사전2'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 오프 버전으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원작자 J.K 롤링이 각본을 맡고, 전편에 이어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했다.
주인공 뉴트 역에 에디 레드메인과 티나 골드스틴 역에 캐서린 워터스톤이 출연하는 것을 비롯해 덤블도어 역엔 주드 로, 그린델왈드 역엔 조니 뎁이 캐스팅됐다. 수현은 아시아 배우 중 유일하게 '신기한 동물사전2'에 합류해 화제가 됐다.
수현은 피의 저주로 뱀으로 변하는 내기니 역을 연기한다. 내기니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볼드모트가 소중히 여겼던 뱀이자 호크룩스였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도 인간이라는 언급이 없었던 만큼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로 알려졌다. 수현은 "워낙 작가님 팬이었고, 처음 '해리포터'가 나왔을 때부터 번역본이 나오는 걸 기다리지 못하고 원서로 사서 읽었다"며 "어떤 분일까 궁금했는데, 엄청 털털하고, 매력적인 분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J.K.롤링에게 내기니 연기를 칭찬받았다는 자랑도 했다. 수현은 "그분이 생각하는 전체 그림이 있을 텐데, 제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도 되고, 스스로 질문도 많이 했다"며 "오디션을 볼 때도 그렇고, 제 직감에 의존해 연기를 해야했는데, 저의 오디션을 보시고 '맘에 들었다'는 얘길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저도 내기니가 어떻게 될 지 잘 모른다"며 "가끔 J.K.롤링 작가님이 자기 작품이지만 재밌고, 흥분되서 말해주고 싶어하실 때가 있는데, 그때 다른 배우들과 함께 귀를 쫑근 하고 들었다"고 전하며 웃었다. 한편 '신비한 동물사전2'는 오는 11월 14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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