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김경수 "채무제로 정책으로 폐지한 기금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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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홍준표 지사 재임 당시 '채무제로' 정책으로 폐지한 기금 중 꼭 필요한 기금은 다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폐지한 기금을 다시 설립할 계획이 있느냐'는 김민기(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 의원은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채무제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12개 기금을 폐지해 1천377억원을 채무를 갚는 데 썼다"며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기금, 자활기금, 노인복지기금, 출산아동양육기금, 환경보전기금 등 굉장히 중요한 기금이 없어지면서 예산투입을 못 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지사는 "채무제로 정책은 홍 전 지사의 정무적, 정치적 의지가 대단히 강했던 정책이었다"며 "2017년까지 기존 부채를 50% 줄인다고 했다가 갑자기 무리하게 채무제로를 추진해 경남 재정을 어렵게 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채무제로 정책 후유증으로 올해 추경예산 편성 때도 1천200억원을 차입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김 지사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폐지한 기금을 다시 설립할 계획이 있느냐'는 김민기(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 의원은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채무제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12개 기금을 폐지해 1천377억원을 채무를 갚는 데 썼다"며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기금, 자활기금, 노인복지기금, 출산아동양육기금, 환경보전기금 등 굉장히 중요한 기금이 없어지면서 예산투입을 못 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지사는 "채무제로 정책은 홍 전 지사의 정무적, 정치적 의지가 대단히 강했던 정책이었다"며 "2017년까지 기존 부채를 50% 줄인다고 했다가 갑자기 무리하게 채무제로를 추진해 경남 재정을 어렵게 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채무제로 정책 후유증으로 올해 추경예산 편성 때도 1천200억원을 차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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