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만에 작년 유럽매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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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유럽 누적 매출 3억8910만 달러 기록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3분기 유럽 제품 판매 실적이 3억8910만 달러(4400여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연매출 3억7980만 달러 넘어서
베네팔리 전년비 24% 증가한 1억2340만 달러 판매
플릭사비도 418% 늘어난 1140만 달러로 지속 성장
23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3분기 유럽에서 1억3480만 달러(약 15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2018년 3분기에 유럽에서 1억3480만 달러(약15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억891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매출 3억7980만 달러를 초과했다.
베네팔리는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1억2340만 달러(약 1383억원)을 기록,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플릭사비는 주요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 전년 동기대비 418% 증가한 1140만 달러(약 128억원)가 판매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7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출시한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시장에 안착하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랄디로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種)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서 판매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베네팔리, 플릭사비의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임랄디를 조기에 유럽 시장에 안착시키고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간 제품 유럽 매출 추이> (단위:백만달러)
제품명 | 2016년 | 2017년 | 2018년 | |||
1분기 | 2분기 | 3분기 | 합계 | |||
베네팔리 | 100.6 | 370.8 | 120.9 | 115.6 | 123.4 | 359.9 |
플릭사비 | 0.1 | 9.0 | 6.6 | 11.2 | 11.4 | 29.2 |
합계 | 100.7 | 379.8 | 127.5 | 126.8 | 134.8 | 38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