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 때문에 발목 잡힌 강용석…여자사람친구와 불륜설의 '말로'

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사진=SBS 방송 캡쳐, 한경DB
강용석(49) 변호사가 법정 구속되면서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가 재조명되고 있다.

도도맘 김미나는 블로그를 통해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의류, 백 등을 착용한 사진을 게시하며 유명해졌다. 2014년 한 매체는 도도맘 김미나와 강용석이 홍콩 수영장에서 함께 포착된 사진을 보도하면서 처음으로 '불륜설'을 주장했다.

하지만 김미나는 강용석에 대해 "쿨하고 매력적이나 남자로서는 별로"라며 부적절한 관계를 부정했다. 강용석 또한 "여자사람친구"사이 라고 일축했다.

도도맘 김미나의 남편 조용제씨는 015년 1월 자신의 아내와 강용석 변호사가 불륜을 저질렀다면 1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 과정에서 김미나씨는 소송 취하를 위해 남편의 도장을 위조해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미나는 같은 혐의로 기소돼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씨가 항소하지 않아 형은 확정됐다. 당시 강 변호사는 조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패했다.

결국 강용석은 지난 24일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강 변호사 측은 이날 곧바로 법원장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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