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 스테이지원 '팬덤 활동→토큰 지급→굿즈 구입' 선순환 생태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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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혹은 무언가의 ‘팬’ 아닐까요?”
엔터테인먼트 산업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하는 ‘스테이지 원’은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됐다. 그저 좋아서 하는 팬덤 활동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원천이라는 데 착안했다.이해인 스테이지 원 마케팅팀장(사진)은 지난 24일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 밋업 세션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이 소개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 걸린 방탄소년단의 광고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 “소속사가 아닌 팬들이 모금해 광고한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 팀장은 “아티스트의 성공,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근간은 팬덤이다. 문제는 이 팬덤 활동이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고 보상도 받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스테이지 원은 팬덤 활동을 유형화해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팬 커뮤니티에서 팬덤 활동을 하면 ‘액티비티 토큰(ACT)’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팬은 지급받은 토큰으로 굿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자체 발행 ‘스테이지 토큰(STG)’은 일종의 기축통화로 각 팬 커뮤니티를 묶어내는 역할을 한다. 스테이지 원이 그리는 선순환 생태계 모델이다.아이콘 기반 분산형 어플리케이션(dApp) 형태로 구현됐다. 이 팀장은 “한 마디로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무형의 가치로 취급받던 팬덤 활동을 토큰화해 유형의 가치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아티스트 약 150명, 팬덤 1300만여명, 유저들이 만들어낸 콘텐츠 300개 이상이 스테이지 원에 참여하고 있다”며 “뮤지션, 인플루언서 등 팬덤을 가지고 있는 어떤 것이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 10월23~24일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가 열립니다. 국내외 정부 및 기업, 관련 업계 주요인사들이 참여해 '블록체인 프론티어 코리아' 비전을 전 세계에 공유합니다. 클릭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엔터테인먼트 산업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하는 ‘스테이지 원’은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됐다. 그저 좋아서 하는 팬덤 활동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원천이라는 데 착안했다.이해인 스테이지 원 마케팅팀장(사진)은 지난 24일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 밋업 세션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이 소개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 걸린 방탄소년단의 광고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 “소속사가 아닌 팬들이 모금해 광고한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 팀장은 “아티스트의 성공,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근간은 팬덤이다. 문제는 이 팬덤 활동이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고 보상도 받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스테이지 원은 팬덤 활동을 유형화해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팬 커뮤니티에서 팬덤 활동을 하면 ‘액티비티 토큰(ACT)’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팬은 지급받은 토큰으로 굿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자체 발행 ‘스테이지 토큰(STG)’은 일종의 기축통화로 각 팬 커뮤니티를 묶어내는 역할을 한다. 스테이지 원이 그리는 선순환 생태계 모델이다.아이콘 기반 분산형 어플리케이션(dApp) 형태로 구현됐다. 이 팀장은 “한 마디로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무형의 가치로 취급받던 팬덤 활동을 토큰화해 유형의 가치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아티스트 약 150명, 팬덤 1300만여명, 유저들이 만들어낸 콘텐츠 300개 이상이 스테이지 원에 참여하고 있다”며 “뮤지션, 인플루언서 등 팬덤을 가지고 있는 어떤 것이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 10월23~24일 '2018 코리아 블록체인 엑스포'가 열립니다. 국내외 정부 및 기업, 관련 업계 주요인사들이 참여해 '블록체인 프론티어 코리아' 비전을 전 세계에 공유합니다. 클릭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