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영양소 대사에 대한 유전적 특성 분석해주는 서비스 출시

바이오기업 마크로젠이 영양소 흡수율·대사율 등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해주는 서비스 ‘마이지놈스토리 플러스뉴트리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비타민, 무기질 등 기능성 영양소가 체내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한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준다. 신진대사, 항산화, 뼈 건강, 혈관 건강, 눈 건강 등 5가지 건강 분야와 관련된 17종의 영양소로 검사 항목이 구성됐다. 17가지에는 비타민 A, B, C, D, E가 모두 포함되며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 코엔자임Q10, 루테인 등도 있다.검사결과는 보충 섭취가 필요한 영양소, 관리가 필요한 건강 분야, 개인별 맞춤 식단으로 체계화해 제공된다. 전문 영양사가 모든 결과를 종합해 제시하는 유전자 맞춤 식단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병원을 거쳐야 한다. 마크로젠은 비만전문병원, 가정의학과, 건강검진센터 등의 의료기관과 서비스 공급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이 서비스는 지나치게 많은 정보로 인해 정작 본인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