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김수지, SK네트웍스 서경클래식 첫날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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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 경쟁' 최혜진·배선우 주춤…오지현은 경기 후 기권'장타 여왕' 김아림(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김아림은 25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천64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아림은 버디만 5개 잡은 김수지(22)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 드라이브 비거리 1위(258.9444야드)를 달리는 김아림은 지난달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김아림은 4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0번홀(파5) 버디를 14번홀(파3) 보기로 맞바꿨으나, 15번홀(파4)·16번홀(파5)·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달리며 막판 상승세에 올라탔다.
김수지는 첫 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힘차게 출발했다.이후 12번홀(파4), 14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는 파 세이브 행진을 벌이다가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통산 3승 경력의 장수연(24)과 아직 우승이 없는 유수연(25)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고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막판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배선우(24), 최혜진(19), 오지현(22)은 각각 공동 18위, 공동 26위, 공동 66위로 주춤했다.
현 상금 1위 이정은(22·9억5천300만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에 불참하면서 상금왕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오지현은 75타를 친 뒤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 2라운드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타이틀 경쟁에 또 다른 변수가 등장했다.
오지현은 상금 2위(8억2천850만원)를 달리고 있다.
상금 3위 최혜진(8억150만원)과 4위 배선우(8억70만원) 중 누구라도 이 대회 우승 상금 1억6천만원을 가져가면 이정은과 오지현을 제치고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배선우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 적어내면서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미 신인왕을 확정한 '슈퍼루키' 최혜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도 확정할 수 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4개로 기복을 보이며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특히 최혜진은 이날 8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으며 이날 참가한 선수 중 유일하게 이글을 기록했지만,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작년까지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최했으나, 올해 4라운드 72홀 경기로 확대했다.상금도 작년 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에서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으로 증액했다./연합뉴스
김아림은 버디만 5개 잡은 김수지(22)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 드라이브 비거리 1위(258.9444야드)를 달리는 김아림은 지난달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김아림은 4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0번홀(파5) 버디를 14번홀(파3) 보기로 맞바꿨으나, 15번홀(파4)·16번홀(파5)·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달리며 막판 상승세에 올라탔다.
김수지는 첫 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힘차게 출발했다.이후 12번홀(파4), 14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는 파 세이브 행진을 벌이다가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통산 3승 경력의 장수연(24)과 아직 우승이 없는 유수연(25)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고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막판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배선우(24), 최혜진(19), 오지현(22)은 각각 공동 18위, 공동 26위, 공동 66위로 주춤했다.
현 상금 1위 이정은(22·9억5천300만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에 불참하면서 상금왕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오지현은 75타를 친 뒤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 2라운드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타이틀 경쟁에 또 다른 변수가 등장했다.
오지현은 상금 2위(8억2천850만원)를 달리고 있다.
상금 3위 최혜진(8억150만원)과 4위 배선우(8억70만원) 중 누구라도 이 대회 우승 상금 1억6천만원을 가져가면 이정은과 오지현을 제치고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배선우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 적어내면서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미 신인왕을 확정한 '슈퍼루키' 최혜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도 확정할 수 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4개로 기복을 보이며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특히 최혜진은 이날 8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으며 이날 참가한 선수 중 유일하게 이글을 기록했지만,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작년까지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최했으나, 올해 4라운드 72홀 경기로 확대했다.상금도 작년 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에서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으로 증액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