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남북장성급회담, 판문점서 개최…미국증시 기업실적 안도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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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2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제10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한다. 회담에서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 이행과 관련한 중간 평가와 향후 추진 일정 등을 협의한다. 서해 평화수역과 공동어로구역 등을 논의할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운영 방안과 한강(임진강) 하구 공동조사 방안에 대해서도 회담을 진행한다. 남북은 25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초소와 병력, 화기 철수 작업을 끝냈고, 이날부터 이틀간 남·북·유엔사 3자 공동검증을 할 계획이다. ◆미국 증시, MS·트위터 실적 안도에 반등…나스닥 2.95% 급등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트위터 등 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등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13포인트(1.63%) 오른 24,984.5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9.47포인트(1.86%) 상승한 2,705.5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9.93포인트(2.95%) 급등한 7,318.34에 장을 마쳤다.
◆'사법농단 의혹' 임종헌, 구속 여부 오늘 결정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6일 밤늦게 가려질 전망이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임 전 차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임 전 차장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차장을 역임하며 법관사찰과 재판거래, 검찰·헌법재판소 기밀유출 등 법원 자체조사와 검찰 수사로 드러난 의혹의 대부분에 실무 책임자로 연루돼 있다.
◆국감 막판 격돌 전망…평양선언 비준·최저임금 쟁점
국회는 26일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제사법위원회는 국방부에서 군사법원을 대상을 국감을 실시한다.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감에서는 한국지엠(GM)의 연구·개발(R&D) 법인 분할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종합감사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 비준을 놓고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태풍 '위투' 사이판 강타…"美 1935년 이후 최강 폭풍"
태풍 '위투'(Yutu)가 24일(현지시간) 태평양의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했다. 이에 한국인 관광객 약 1000명의 발을 묶으며 큰 피해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간당 최대풍속 290㎞의 강풍을 동반한 위투는 전날 북마리아나 제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미 자치령인 북마리아나 제도는 마리아나제도의 일부로 사이판을 포함해 15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전국에 비…오후에 그치면서 기온 떨어질 전망26일 전국에 비가 내리다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경기도·충남·서해5도에는 10∼40㎜, 그 밖의 전국 다른 지방에는 5∼30㎜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조금 떨어진 13∼21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오정민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