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내 마트 경기 부진…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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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이마트에 대해 국내 마트 경기가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온라인 사업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로 구조적 기존점 성장률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다만 추석 시점차 효과에 3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마트의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4조5846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19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마트가 지난해 구조조정에 따른 기저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추석 시점 차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이마트24도 점포수 확대로 적자 규모를 축소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 4분기에는 추석 시점차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다시 실적 모멘텀(성장 동력)이 완만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소비경기 침체 및 온라인 쇼핑의 심화로 기존점 성장률의 반등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온라인, 점포효율화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올해 내로 온라인 통합법인 설립과 관련해 세부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며, 내년 말 김포 물류센터도 확장에따른 배송물량 증가 등으로 온라인 사업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여기에 부진점포 매각작업이 진행 중에 있어 적자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이지영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로 구조적 기존점 성장률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다만 추석 시점차 효과에 3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마트의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4조5846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19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마트가 지난해 구조조정에 따른 기저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추석 시점 차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이마트24도 점포수 확대로 적자 규모를 축소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 4분기에는 추석 시점차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다시 실적 모멘텀(성장 동력)이 완만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소비경기 침체 및 온라인 쇼핑의 심화로 기존점 성장률의 반등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온라인, 점포효율화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올해 내로 온라인 통합법인 설립과 관련해 세부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며, 내년 말 김포 물류센터도 확장에따른 배송물량 증가 등으로 온라인 사업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여기에 부진점포 매각작업이 진행 중에 있어 적자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