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올해 순이익 최대치 경신 전망…배당 매력 높아"-하나
입력
수정
하나금융투자는 26일 기업은행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순이익 기조를 이어가며 배당 매력이 돋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7% 증가한 5203억원으로 하나금융투자 전망치(5004억원)를 상회했다"며 "지난해 순이익이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신기록 경신 기조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05% 증가한 1조6524억원으로 추산했다. 자회사들의 이익 비중이 17.8%로 캐피탈과 증권, 저축은행 등이 약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 부문의 이익은 이자이익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순이자마진(NIM)과 꾸준한 대출성장을 통해 이자이익이 7.4% 안팎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은행 중 배당 수익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배당랠리 시즌이 오면 기업은행의 주가가 살아난다"며 "올해 시가 배당수익률은 4.55%로 예상되는데 이는 은행 평균치(3.76%)에 비해 높고, 주가도 주가순자산비율(PBR) 0.45배로 낮아져 있다"고 평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정태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7% 증가한 5203억원으로 하나금융투자 전망치(5004억원)를 상회했다"며 "지난해 순이익이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신기록 경신 기조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05% 증가한 1조6524억원으로 추산했다. 자회사들의 이익 비중이 17.8%로 캐피탈과 증권, 저축은행 등이 약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 부문의 이익은 이자이익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순이자마진(NIM)과 꾸준한 대출성장을 통해 이자이익이 7.4% 안팎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은행 중 배당 수익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배당랠리 시즌이 오면 기업은행의 주가가 살아난다"며 "올해 시가 배당수익률은 4.55%로 예상되는데 이는 은행 평균치(3.76%)에 비해 높고, 주가도 주가순자산비율(PBR) 0.45배로 낮아져 있다"고 평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