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P2P 플랫폼 아트투게더 29일 오픈

개인 간(P2P) 금융 업체 투게더펀딩이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 ‘아트투게더’를 오픈한다.

아트투게더는 고가의 미술품을 만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술품은 부동산보다도 투자시장에서 매우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투자처이지만 고가에 형성돼 있다는 탓에 20~30대의 소자본 투자자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았다.공동구매 작품들은 유명 호텔이나 자체 운영하는 AT갤러리에서 보험 가입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후 소유자들의 동의하에 매각을 진행해 수익을 분배한다. 보유한 지분은 거래소를 통해 시세를 반영해 중도에도 판매할 수 있다.

아트투게더는 피카소의 작품을 첫 상품으로 출시한다. 그리고 국내 네오팝 아티스트 ‘마리 킴’의 작품 ‘신데렐라’의 지분을 가입한 회원들 중 추첨을 통해 런칭 이벤트 성격으로 무상으로 지분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게더펀딩은 앞으로는 아트투게더를 통해 고가의 미술품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