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베네수엘라 난민시설 설치

월드 브리프
유엔난민기구(UNHCR)와 브라질 정부가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주에 1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베네수엘라 난민 수용시설을 설치했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총 13개 시설을 설치했다. 브라질 정부는 4월부터 1300여 명의 난민을 상파울루 등에 이주시켰다. 호라이마주에 체류하는 베네수엘라 난민은 4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라이마주에 난민이 늘면서 주민과 충돌하는 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앞서 브라질 언론은 호라이마주에 체류하던 난민 중 6389명이 외국인 혐오범죄와 구직난 등으로 귀국길에 올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