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트럼프 "北핵실험 없는한 협상 오래 걸려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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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등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오래 걸린다 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일리노이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치유세에서 주류언론 등 외부에서 비핵화 속도가 느리다고 비판하는 것을 거론하며 "나는 핵실험이 없는 한 얼마나 오래 걸릴지에 상관 안 한다고 내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속도 조절론을 거듭 꺼내 들며 장기전 채비도 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 체감온도 '뚝' 낮에도 쌀쌀오늘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3∼7도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경기 남부와 충청도, 전라도는 오후까지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5㎜ 안팎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5.1도, 인천 6.4도, 수원 4.3도, 춘천 2.0도, 강릉 8.0도, 청주 7.4도, 대전 6.9도, 전주 7.7도, 광주 9.3도, 제주 15.9도, 대구 7.3도, 부산 11.4도, 울산 8.5도, 창원 10.2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0∼20도로 예상된다.
◆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내년 5월말 문 연다
인천공항에 내년 5월 국내 처음으로 입국장 면세점이 문을 연다.
연말까지 연구 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2월 말 입찰 절차를 시작, 4월 말에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5월 말부터는 개점하는 일정이다.입국장 면세점 기본 인테리어는 공사가 담당하고, 운영사업자는 마감 인테리어만 하도록 해 중소·중견기업의 진입비용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판매품목으로는 국산품 비중을 출국장 면세점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단, 담배와 검역대상 품목은 입국장 면세점에서 팔 수 없다.
◆ 이재명, 10시 경찰 출석 …현직 지사로는 김경수 이어 두번째
이재명 경기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29일 도지사 당선후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이 지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수사당국에 출석하는 단체장은 김경수 경남지사에 이어 이 지사가 두번째다.'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고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 또한 이 날 10시 1차 공판에 참석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