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내일 美대북대표와 회동…철도연결 제재예외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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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30일 오후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회동한다고 통일부가 29일 밝혔다.
조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될 면담에서 남북관계 진전이 북한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남북 철도연결을 위한 북한 현지 공동조사, 북한 양묘장 현대화 등에 대한 제재 예외 인정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남북은 지난 15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이달 하순 경의선 철도에 대한 북한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사실상 제동을 걸었던 미국이 북한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여전히 제재 예외 인정 문제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 장관은 또한 비건 대표로부터 북미 고위급회담 및 실무협상 추진 상황을 공유 받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아울러 내달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는 미국 방문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이 비건 대표와 만나는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두 번째다.
28일 방한한 비건 대표는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하며, 30일에는 조 장관과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 등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조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될 면담에서 남북관계 진전이 북한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남북 철도연결을 위한 북한 현지 공동조사, 북한 양묘장 현대화 등에 대한 제재 예외 인정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남북은 지난 15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이달 하순 경의선 철도에 대한 북한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사실상 제동을 걸었던 미국이 북한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여전히 제재 예외 인정 문제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 장관은 또한 비건 대표로부터 북미 고위급회담 및 실무협상 추진 상황을 공유 받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아울러 내달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는 미국 방문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이 비건 대표와 만나는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두 번째다.
28일 방한한 비건 대표는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하며, 30일에는 조 장관과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 등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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