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PGA투어 슈라이너스 오픈서 신제품 선수들에게 우선 공개

골프용품 제조업체 타이틀리스트가 자사의 골프공 모델인 ‘Pro V1’과 ‘Pro V1x’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우선 공개하는 ‘투어 시딩’(Tour Seeding)을 진행한다. 투어 시딩은 출시 예정인 골프볼 제품에 대한 검증 과정이다. 시제품에 관한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최종 완성된 제품을 이듬해 초 시장에 선보인다.

타이틀리스트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725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 주간에 투어 시딩을 진행할 계획이다.타이틀리스트는 “지난 수년간, 2년 주기로 진행되고 있는 투어 시딩 프로세스는 타이틀리스트에겐 축제와 같다”며 “대회전 3일간 이어지는 연습 라운드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R&D 팀원들과 함께 테스트하고 피팅하며 상세한 데이터와 피드백을 논의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투어 시딩의 진행 사항은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와 타이틀리스트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PGA투어를 포함한 전세계 투어 현장에서 진행될 투어 시딩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국내 투어 KPGA 와 KLPGA 투어 시딩도 11월 중으로 진행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