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피싱범죄 4분에 1건 꼴'…경찰, 작년보다 3배나 증가

올해 1~9월 보이스피싱 메일피싱 등 피싱범죄 발생이 119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392건)의 3배 규모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30일 3분기 사이버범죄 동향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피싱범죄 증가율은 전체 사이버범죄 증가율인 7.1%와 비교해도 두드러졌다. 이 기간 전체 사이버범죄는 총 10만8825건으로 3분40초마다 1건꼴로 발생했다. 피싱범죄 중에서는 특히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이용한 수법이 많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