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프리미엄 '마제스티9'…"승차감·제동성능 극대화"

오토 포커스

동급 최고 저소음 컴포트 성능
첨단 기술 집약된 고성능 타이어
제동력 기존보다 20%이상 개선

준중형 세단부터 수입차까지
탁월한 정숙 주행능력 구현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가운데)이 프리미엄 타이어 ‘마제스티9’을 소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지난 5월 선보인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마제스티9(Majesty9) SOLUS TA91’이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상품성을 크게 개선해 소비자들의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첨단 신소재 대거 적용금호타이어의 신제품 마제스티9은 기존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스의 후속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한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다. 프리미엄 세단을 완성하는 최고급 컴포트 성능을 표현하기 위해 최고 숫자 9를 제품 이름에 붙였다.

마제스티9에는 승차감과 제동 성능 극대화를 위한 5세대 S-SBR 및 고함량 실리카 시스템이 적용된 첨단 신소재(컴파운드)를 사용해 승차감 및 제동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마모성능과 눈길제동력을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개선해 안전내구성을 끌어올린 점도 특징 중 하나다. 최적의 패턴 블록 배열을 통해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하고 소음 분산을 최적화하는 ‘사운드 하모니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감소, 중대형 운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정숙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또 프리미엄 타이어로서의 차별화를 위해 마제스티9에는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에는 빛의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홀로그램 데코레이션을 넣어 고급스러운 외관 및 우아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트레드(노면과 접촉되는 타이어 바닥면)에는 규칙적인 기하학 패턴과 모던한 곡선 디자인을 조화시킨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프리미엄 제품 앞세워 정상화 속도

마제스티9은 16인치부터 20인치까지 47개 규격의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LF쏘나타, K5, SM7 등의 준중형·중형 세단부터 EQ900, K9 같은 대형 세단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아우디A8, BMW 7시리즈 등 수입 고급 세단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금호타이어는 이번달 추가로 국내 업체 최초로 컴포트 제품에 런플랫 기술을 적용한 마제스티9 XRP 타이어 2규격(17/18인치) 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타이어 펑크 시 공기압이 없는 상태에서도 시속 80㎞로 주행할 수 있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한결같은 믿음으로 금호타이어에 성원을 보내준 대리점주에게 감사하다”며 “마제스티9은 금호타이어 최고의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한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의 시장 안착과 판매 확대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가 승차감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된 뒤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