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 코스피, 2000선 등락…큰 변동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2포인트(0.37%) 오른 2003.37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1985.95로 출발하면서 연저점을 경신했다. 1990선에서 등락을 보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세로 전환, 201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상승분을 반납하며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후 기관이 매수 강도를 높이면서 다시 20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582억원, 외국인이 128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6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 대형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소형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낙폭을 키웠던 코스닥지수도 다시 낙폭을 소폭 줄였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93% 내린 623.86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617.00까지 떨어지며 연저점을 기록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하면서 636.94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8억원, 8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73억원 순매도 중이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내린 113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