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아쉬운 3분기 실적…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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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1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6만9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준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7104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예상치(매출액 7883억원, 영업이익 554억원)를 하회한 것"이라며 "인도와 중국 모두 양호한 매출과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 인도와 중국 시장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7%, 6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CIS 터키 중동 아프리카에서 3분기 실적 부진이 야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 CIS 터키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 27% 매출이 감소했다"며 "매출 감소 주 요인은 환율로, 현지 통화가치 절하로 건설기계 구매력이 하락한 것과 일본 건설장비들의 가격경쟁력이 우호적인 엔화 가치에 기인해 확대된 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도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줬다. 강 연구원은 "비용상승과 판가상승 시간차이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 동기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며 "수익성 회복은 판가인상을 대대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2019년 1월 진입 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강준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7104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예상치(매출액 7883억원, 영업이익 554억원)를 하회한 것"이라며 "인도와 중국 모두 양호한 매출과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 인도와 중국 시장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7%, 6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CIS 터키 중동 아프리카에서 3분기 실적 부진이 야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 CIS 터키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 27% 매출이 감소했다"며 "매출 감소 주 요인은 환율로, 현지 통화가치 절하로 건설기계 구매력이 하락한 것과 일본 건설장비들의 가격경쟁력이 우호적인 엔화 가치에 기인해 확대된 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도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줬다. 강 연구원은 "비용상승과 판가상승 시간차이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 동기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며 "수익성 회복은 판가인상을 대대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2019년 1월 진입 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