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3분기 매출·이익 둔화…시간외 주가 널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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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중간선거, 페북 보안 시험대"페이스북이 지난 3분기 매출과 이익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주당순이익(EPS)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다.페이스북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마감한 후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에서 지난해 3분기보다 33% 늘어난 137억3천만달러(약 15조6천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 137억8천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시장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매출 증가율 33%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51억3천만달러를 기록해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주당순이익(EPS)는 1.76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47달러를 넘겼다.
월간활동이용자(MAUs)는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22억7천만명으로 팩트셋과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 22억9천만명보다 적었다.영업이익률은 42%로 전년 동기 50%보다 하락해 6개 분기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2.9% 오른 146.22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된 페이스북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6% 하락과 5% 상승 사이에서 널을 뛰었다.
페이스북 주가는 지난 7월의 연중 최고점보다 30% 이상 하락해 고전 중이다.페이스북에 여러 악재가 계속 터진 가운데 나온 3분기 실적이 최악은 면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지만, 사용자 수 등에서 우려가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페이스북은 사용자 정보유출 스캔들과 중간선거를 앞두고 허위정보·악성 콘텐츠와 관련한 보안 문제 등을 겪고 있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콘퍼런스 콜에서 안보·보안 이슈에 대응하는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가오는 선거(미국 중간선거)가 우리가 시행하는 보호 조치들의 진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20억명 이상이 모이는 공동체로서 선악을 모두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절대로 완벽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또한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 사업 중심이 뉴스피드에서 사용자 이미지 공유기능인 '스토리'와 같은 수익성이 덜한 서비스로 옮겨 가는 중이라면서 이런 변화 과정이 기대만큼 순조롭지는 않지만 곧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는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 137억8천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시장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매출 증가율 33%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51억3천만달러를 기록해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주당순이익(EPS)는 1.76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47달러를 넘겼다.
월간활동이용자(MAUs)는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22억7천만명으로 팩트셋과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 22억9천만명보다 적었다.영업이익률은 42%로 전년 동기 50%보다 하락해 6개 분기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2.9% 오른 146.22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된 페이스북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6% 하락과 5% 상승 사이에서 널을 뛰었다.
페이스북 주가는 지난 7월의 연중 최고점보다 30% 이상 하락해 고전 중이다.페이스북에 여러 악재가 계속 터진 가운데 나온 3분기 실적이 최악은 면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지만, 사용자 수 등에서 우려가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페이스북은 사용자 정보유출 스캔들과 중간선거를 앞두고 허위정보·악성 콘텐츠와 관련한 보안 문제 등을 겪고 있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콘퍼런스 콜에서 안보·보안 이슈에 대응하는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가오는 선거(미국 중간선거)가 우리가 시행하는 보호 조치들의 진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20억명 이상이 모이는 공동체로서 선악을 모두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절대로 완벽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또한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 사업 중심이 뉴스피드에서 사용자 이미지 공유기능인 '스토리'와 같은 수익성이 덜한 서비스로 옮겨 가는 중이라면서 이런 변화 과정이 기대만큼 순조롭지는 않지만 곧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