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류현진 FA 시장 14위"·야후스포츠는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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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등 옵트아웃 대상 제외한 MLB닷컴에서는 선발 투수 중 5위
야후스포츠는 커쇼 포함한 선발 투수 중 7번째로미국 현지 언론이 좌완 선발 류현진(31)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메이저리그는 30일(한국선수) FA 자격을 갖춘 선수를 공시했다.
MLB닷컴은 31일 FA 자격을 얻은 선수 중 상위 25명을 꼽으며 류현진을 14번째로 언급했다.
투수 중에서는 패트릭 코빈, 크레이그 킴브럴, 댈러스 카이클, 네이선 이발디, 애덤 오타비노, 기쿠치 유세이에 이어 7번째다.킴브럴과 오타비노는 계투 요원이다.
MLB닷컴은 국외 FA(기쿠치)를 포함해 이번 FA 시장에 나올 선발 투수 중 류현진을 5위로 평가했다.
류현진으로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순위다.MLB닷컴은 "류현진의 직구 제구 등 구사력이 지난해보다 향상했다.
지난해 직구 피장타율이 0.724였는데 올해는 0.344로 떨어졌다.
평균자책점은 2017년 3.77에서 올해 1.97로, 조정 평균자책점(FIP)도 4.74에서 3.00으로 좋아졌다"며 "류현진이 부상 이력이 있지만, 꽤 많은 팀이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MLB닷컴은 원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일 구단'으로 꼽았다.미국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을 FA 시장에서 18위로 꼽았다.
야후스포츠는 기존 장기계약자 중 구단 제시안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트 아웃 대상자'도 포함했다.
MLB닷컴 순위에는 없었던 클레이턴 커쇼가 투수 중에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도 투수 중 8위, 선발 투수 중 7위로 평가받았다.
야후스포츠에서 류현진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FA 투수는 커쇼와 코빈, 카이클, 이발디, 킴브럴, J.A. 햅, 찰리 모턴 등 7명이다.
이중 킴브럴만이 마무리 투수고, 다른 6명은 선발 요원이다.
야후스포츠는 "잃어버린 2년 동안(2015·2016년) 류현진을 향한 기대감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2017년 127이닝(실제 126⅔)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37을 올려 반등했고, 올해에는 15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97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고 총평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평균자책점 5.21로 부진했지만, 삼진과 볼넷 비율은 20/3으로 좋았고 19이닝 동안 홈런은 한 개만 내줬다.
라이언 매드슨이 류현진이 남긴 주자 5명 중 4명에게 득점을 허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계약 조건에 대한 전망도 더했다.
야후스포츠는 "(2015년 11월) 다저스와 3년 4천800만 달러에 계약한 리치 힐과 류현진의 상황이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류현진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평가'를 보탰다.
야후스포츠는 "이번 FA 투수 시장에서 류현진이 깊은 관심을 얻긴 어렵겠지만, 류현진이 건강할 때의 능력을 확인한 몇몇 팀들은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언론이 바라보는 류현진의 장단점은 뚜렷하다.
류현진은 건강할 때는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15년 어깨 수술을 한 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2017년 126⅔이닝, 2018년에는 82⅓이닝을 던졌다.하지만 류현진 측은 "어깨 수술 후 어깨 부상이 재발한 적은 없다"고 '팔의 건강'을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후스포츠는 커쇼 포함한 선발 투수 중 7번째로미국 현지 언론이 좌완 선발 류현진(31)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메이저리그는 30일(한국선수) FA 자격을 갖춘 선수를 공시했다.
MLB닷컴은 31일 FA 자격을 얻은 선수 중 상위 25명을 꼽으며 류현진을 14번째로 언급했다.
투수 중에서는 패트릭 코빈, 크레이그 킴브럴, 댈러스 카이클, 네이선 이발디, 애덤 오타비노, 기쿠치 유세이에 이어 7번째다.킴브럴과 오타비노는 계투 요원이다.
MLB닷컴은 국외 FA(기쿠치)를 포함해 이번 FA 시장에 나올 선발 투수 중 류현진을 5위로 평가했다.
류현진으로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순위다.MLB닷컴은 "류현진의 직구 제구 등 구사력이 지난해보다 향상했다.
지난해 직구 피장타율이 0.724였는데 올해는 0.344로 떨어졌다.
평균자책점은 2017년 3.77에서 올해 1.97로, 조정 평균자책점(FIP)도 4.74에서 3.00으로 좋아졌다"며 "류현진이 부상 이력이 있지만, 꽤 많은 팀이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MLB닷컴은 원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일 구단'으로 꼽았다.미국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을 FA 시장에서 18위로 꼽았다.
야후스포츠는 기존 장기계약자 중 구단 제시안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트 아웃 대상자'도 포함했다.
MLB닷컴 순위에는 없었던 클레이턴 커쇼가 투수 중에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도 투수 중 8위, 선발 투수 중 7위로 평가받았다.
야후스포츠에서 류현진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FA 투수는 커쇼와 코빈, 카이클, 이발디, 킴브럴, J.A. 햅, 찰리 모턴 등 7명이다.
이중 킴브럴만이 마무리 투수고, 다른 6명은 선발 요원이다.
야후스포츠는 "잃어버린 2년 동안(2015·2016년) 류현진을 향한 기대감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2017년 127이닝(실제 126⅔)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37을 올려 반등했고, 올해에는 15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97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고 총평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평균자책점 5.21로 부진했지만, 삼진과 볼넷 비율은 20/3으로 좋았고 19이닝 동안 홈런은 한 개만 내줬다.
라이언 매드슨이 류현진이 남긴 주자 5명 중 4명에게 득점을 허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계약 조건에 대한 전망도 더했다.
야후스포츠는 "(2015년 11월) 다저스와 3년 4천800만 달러에 계약한 리치 힐과 류현진의 상황이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류현진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평가'를 보탰다.
야후스포츠는 "이번 FA 투수 시장에서 류현진이 깊은 관심을 얻긴 어렵겠지만, 류현진이 건강할 때의 능력을 확인한 몇몇 팀들은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언론이 바라보는 류현진의 장단점은 뚜렷하다.
류현진은 건강할 때는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15년 어깨 수술을 한 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2017년 126⅔이닝, 2018년에는 82⅓이닝을 던졌다.하지만 류현진 측은 "어깨 수술 후 어깨 부상이 재발한 적은 없다"고 '팔의 건강'을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