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맥주' 없어서 못 판다

하이트진로, 강다니엘 스페셜 캔 인기
일부 판매처 조기 품절, 구입처 문의 이어져
SNS 구입 인증 열기 뜨거워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른바 '강다니엘 맥주'가 소장 아이템으로 급부상,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달 초 한정판으로 강다니엘 스페셜 캔맥주를 시장에 내놨다. 강다니엘 스페셜 캔은 오는 12월, 그룹 워너원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짓는 강다니엘의 하이트엑스트라콜드 모델 활동을 기념하고자 특별히 제작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강다니엘 맥주가 소장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으며 일부 판매처에서 조기 품절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강다니엘 스페셜 캔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입 인증 열풍이 불었다. 하이트진로 공식 인스타그램 강다니엘 스페셜 캔 관련 게시글에는 댓글 3300건, 좋아요 3만6000건을 넘어설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구입 인증 댓글이 대부분이며 '어떻게 구입했느냐' '우리 동네에는 구할 수 없는데 구입처가 어디인가' 등 구입처 관련 문의가 대부분이다.

일부 판매처에서는 구입 문의가 많아 입고 현황 및 판매일을 별도로 안내하고, 판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당일 스페셜 캔 구입을 위해 마트 오픈 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스페셜 캔이 강다니엘의 팬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됐기를 기대한다"며 "생산한 스페셜 캔은 이미 출고가 완료됐지만, 각 마트별 재고 상황에 따라 판매 시점이 다를 수 있어 현재도 구입이 가능한 곳이 있다"라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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