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친환경 부품시장 진출…'넥스트 솔루션' 선언

2030년 年매출 16조 목표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두번째 줄 오른쪽 네번째)과 손성환 현대위아 노동조합 지회장(두번째 줄 오른쪽 세번째) 등 임직원들이 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비전 결의 대회'에서 각자의 미래 비전을 적은 '비전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위아가 친환경 차량부품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조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위아는 1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비전 결의 대회를 열고 '위아, 더 넥스트 솔루션(현대위아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솔루션이 됩니다)'라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첨단 기계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동성'을 구현하고 '스마트 네트워크'로 제조업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현대위아는 이날 친환경 4륜구동(4WD) 제품과 열관리 시스템 등 친환경차부품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로봇 공급업체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성장방안을 함께 내놨다. 엔진·모듈·4WD·공작기계 등 기존사업과 차세대 4WD 등 친환경차부품, 스마트팩토리 등 신규 사업으로 2030년까지 연 매출 16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새 비전처럼 친환경차부품, 스마트팩토리, 로봇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신사업으로 제조업계와 자동차업계의 '더 나은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