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신용조회 서비스 인기…출시 하루만에 14만명 조회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내 신용정보' 서비스 출시 하루 만에 약 14만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2일 밝혔다.

'내 신용정보'는 신용점수, 카드 이용 금액, 대출 보유 현황, 연체, 보증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 신용관리 서비스로 지난달 31일 출시됐다.1금융권 은행에서는 처음 출시된 서비스로, 카카오뱅크 고객은 계좌가 없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정보가 변경되면, 알림톡과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알림서비스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국내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내 신용정보'에서 조회되는 신용점수와 등급은 실제 카카오뱅크 대출시 산정되는 신용등급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쉽고 편리하게 신용관리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앞으로 카카오뱅크는 고객을 위한 금융관리 서비스를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고객 대상으로 아이폰XS 10대, 스타벅스 음료 쿠폰 3000장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31일 진행된 정기 앱 업데이트를 통해 체크카드 이용실적 조회와 계좌번호 복사 기능 등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