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형준 "임종석 특이한 비서실장" vs 이철희 "주목해야 할 글래머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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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정치' 논란에 휩싸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 유럽순방 중 임 실장이 선글라스를 끼고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것을 두고 "자기 정치를 하고 싶다면 비서실장 자리에서 내려오라"며 "비서실장이 왜 대통령까지 제치고 청와대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서서 야단인가"라고 비판했다.청와대 홈페이지 첫 화면에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한 임 실장의 유튜브 영상이 방영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임 실장이 자기 정치를 했느냐"면서 "DMZ 방문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상황을 점검하고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같은 정치권 논란과 관련해 4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박형준 교수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야권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이 이야기를 나눴다.이 의원은 "선글라스 끼는 것은 자유다"라며 "앞으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라고 하면 되는데 마치 큰 사고를 친 것처럼 몰아세우니 과하다"라고 비판했다. 반면 박형준 교수는 임종석 비서실장에 대해 "참 특이한 비서실장이다. 대부분의 역대 비서실장들은 대통령 그림자도 안 밟으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임종석 비서실장이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주식에 비유하자면 임종석 비서실장은 주목해봐야 할 ‘글래머 주식'이다. 안정성이 높은 대형 우량주를 ’블루칩‘이라고 하고, 안정성보다는 성장성이 있고 주식 상승 탄력도가 높은 주식을 ’글래머 주식‘이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교수는 "글래머 주식이 제대로 되려면 이런 일을 안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 유럽순방 중 임 실장이 선글라스를 끼고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것을 두고 "자기 정치를 하고 싶다면 비서실장 자리에서 내려오라"며 "비서실장이 왜 대통령까지 제치고 청와대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서서 야단인가"라고 비판했다.청와대 홈페이지 첫 화면에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한 임 실장의 유튜브 영상이 방영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임 실장이 자기 정치를 했느냐"면서 "DMZ 방문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상황을 점검하고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같은 정치권 논란과 관련해 4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박형준 교수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야권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이 이야기를 나눴다.이 의원은 "선글라스 끼는 것은 자유다"라며 "앞으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라고 하면 되는데 마치 큰 사고를 친 것처럼 몰아세우니 과하다"라고 비판했다. 반면 박형준 교수는 임종석 비서실장에 대해 "참 특이한 비서실장이다. 대부분의 역대 비서실장들은 대통령 그림자도 안 밟으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임종석 비서실장이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주식에 비유하자면 임종석 비서실장은 주목해봐야 할 ‘글래머 주식'이다. 안정성이 높은 대형 우량주를 ’블루칩‘이라고 하고, 안정성보다는 성장성이 있고 주식 상승 탄력도가 높은 주식을 ’글래머 주식‘이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교수는 "글래머 주식이 제대로 되려면 이런 일을 안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