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자 '마지막 당첨 기회'…래미안 리더스원 6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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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캘린더가을 분양시장이 절정을 맞았다. 지난 주말 ‘래미안 리더스원’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등 주요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예비 청약자들로 붐볐다. 분양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청약하려는 이들이 대거 몰렸다. 이례적으로 5일 동안 모델하우스를 운영한 래미안 리더스원은 총 1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 아파트는 3.3㎡(평)당 분양가가 4489만원으로 높아 중도금 집단대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10억원 안팎의 현금을 들고 있어야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임에도 강남 알짜 단지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난 2일 인천 검단신도시에 문을 연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사흘 동안 방문객의 긴 줄이 이어졌다. 이 아파트는 검단신도시 공공택지 내 전매제한이 강화되기 전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다.
7일 하남 '호반베르디움'
8일 의정부 '탑석센트럴자이'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총 6986가구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6일 서울 서초구 서운로 62 일원에 짓는 서초우성1차 아파트 재건축 래미안 리더스원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 중 2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을 걸어서 갈 수 있다. 강남대로와 경부고속도로(서초IC) 등 주요 도로 접근이 쉽고 서이초, 서운중 등도 가깝다. 서울에서 1주택자가 청약 당첨을 기대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호반건설은 오는 7일 경기 하남시 현안2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 총 999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덕풍역(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새 모델하우스들도 개관을 준비 중이다. 아이에스동서는 9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 1222의 9에서 ‘광안 에일린의 뜰’ 모델하우스를 연다. 전용면적 66~84㎡ 총 225가구 규모다. 이 중 1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가깝고 호암초, 동아중, 수영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청약의 매력은 여전하기 때문에 입지와 상품성이 좋은 곳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