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중간선거 앞두고 낙폭 확대…장중 2050대로 후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낙폭을 키우고 있다.

5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78포인트(1.80%) 내린 2058.5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지난 주말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혼선으로 하락했다.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136억원, 기관이 22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324억원 순매수중이다.

대형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1.55%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현대차, 삼성물산, 네이버 등이 2~5%대 급락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1% 이상 내린 683.0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763억원, 기관이 629억원 주식을 처분하고 있고 개인은 143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원 오른 112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