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삼성페이와 제휴…"간편결제 시장 인프라 확대"

다날은 삼성페이와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 내 다날 휴대폰결제가 추가된다. 삼성페이의 국내 가입자 수는 1000만명으로, 누적 결제 금액은 18조원을 돌파했다. 다날은 이번 제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간편결제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사용빈도가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건수는 363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용금액은 1174억원으로 17.4% 늘었다.

다날은 제휴를 통해 인프라를 확대, 기존의 다날페이와 달코인 등 차별화된 자사 플랫폼을 강화해 통합결제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날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다날은 회원 확보와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에 적용 가능한 안면·음성인식 결제 기술과 QR코드 스캔 결제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술력 확보를 통해 향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