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돕는 '스마트 카트'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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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이마트 업무 협약LG전자와 이마트가 대형마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쇼핑 카트’를 공동 개발한다.

‘LG 클로이’ 로봇 시리즈를 개발해온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가 리테일 서비스 로봇 개발을 맡았다.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공항 안내 로봇을 선보였고, 최근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파리바게뜨에 들어가는 클로이 홈을 개발해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 서비스도 시작했다. 클로이 홈은 매장 안에서 제품 소개 및 추천, 아이들을 위한 만화 퀴즈 놀이 기능 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공항, 식품, 유통 등 다양한 업종과 협업하는 ‘개방형 전략’을 통해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협업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술적으로 진화한 기업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조택일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전무)은 “다양한 장소에 서비스 로봇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로봇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