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창의 융합인재 키우려면 수월성 교육도 필요하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8
6일 개막…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
‘글로벌 인재포럼 2018’ 환영 리셉션이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회장(뒷줄 왼쪽 여덟 번째)과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일곱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황성현 카카오 부사장, 휴 스타키 런던대 교수,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제시카 닐 넷플릭스 최고인재책임자, 응우옌반푹 베트남 교육훈련부 차관,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전 스웨덴 총리,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루시 자오 코드시그널 마케팅디렉터, 정우탁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 원장, 야코브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박상철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 이계영 한국장학재단 이사, 황은동 SK텔레콤 부장.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이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수월성 교육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수학 과학 등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유 부총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8’ 개막에 앞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수월성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업능력이 우수한 아이들만 따로 교육시키는 게 아니라, 각 영역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학생에게 그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수학 과학 등의 과목에서 한국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유 부총리는 “수학 과학 등의 과목에서 기초학력 확보와 학생들의 흥미도 제고는 고민의 앞자리에 놓여 있는 ‘대표 선수들’”이라며 “다각적인 접근과 해법이 요구되지만 결국 학교 수업 내실화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6~7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인재포럼의 주제는 ‘미래를 여는 도전’이다.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전 스웨덴 총리, 제시카 닐 넷플릭스 최고인재책임자,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인적 자원(HR)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