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제 발전 이끈 기업 한 자리에…2018년 기업인대상 시상

충청남도는 올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끈 기업인을 선정, 시상하는 ‘제25회 충남도 기업인대상’을 열였다고 5일 밝혔다.

기업인대상은 3년 이상 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주는 상이다.올해 종합대상을 차지한 영광와이케이엠시는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경영대상은 청양의 한스텍, 기술대상은 예산의 이-글벳이 각각 차지했고 장수대상은 천안의 벨금속공업, 창업대상은 아산의 이티에스가 수상했다.

우수기업인상은 금산의 삼화엠테크, 천안의 로스윈·지텍·파인에코와 서천의 코츠 등이 받았다.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천안의 에이스팩 등 4곳이 수상했다.
수상 기업은 도의 경영안정자금 대출금리 0.5% 추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중앙 단위 포상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이날 ‘2018년 충남도 유망 중소기업’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도 열었다.유망 중소기업 지정은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정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도는 예산의 고비, 아산의 지아이텍·티엔씨, 천안의 탑텍·엘라이트·제이쓰리·청호정밀, 당진의 인퍼스, 서천의 군장조선, 홍성의 광천원김 등 10개 기업을 지정했다.

유망 중소기업은 6년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금리 우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국내·외 전시·박람회 등 판로 개척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양승조 충남지사는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체 수의 99%, 고용의 90%를 책임지는 경제의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민 소득이 증가하는 선순환 경제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