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난민특사 미팅부터 대학 투어까지…"매덕스, 연세대 지원"

안젤리나 졸리/사진=유엔난민기구 제공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엔난민기구(UNHCR) 난민 특사 자격 공식 일정 외에 두 아들과 함께한 비공개 한국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피플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3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일 아들 매덕스, 팍스와 남몰래 한국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한국 방문 목적은 '봉사활동'과 '대학 탐방'으로 알려졌다. 매체들은 "안젤리나 졸리는 팍스와 한국의 한 입양기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평소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매덕스가 한국 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어 한국 대학 캠퍼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안젤리나 졸리와 팍스가 삼청동 한 고깃집에서 목격됐고, 연세대를 탐방하는 목격담도 SNS를 통해 흘러나왔다. 이 때문에 "매덕스가 연세대에 지원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 사이에서 나은 실로, 녹스, 비비안 외에 입양한 자녀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 6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매덕스는 2000년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아이다. 팍스는 베트남, 자하라는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4일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경기 과천시 법무부청사를 찾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만나 국내 난민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제주 예멘 난민 신청자 관련 한국 정부의 조치에 감사를 표하는 등 4~50분에 걸쳐 환담을 나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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