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美중간선거 승패 낮 윤곽…오늘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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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은 중간선거가 6일(현지시간) 오전 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됐습니다.50개 주마다 투표가 끝나는 대로 개표에 들어가며, 선거 결과의 윤곽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무렵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선거는 상원의원(임기 6년) 100명 중 35명과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합니다. 트럼프 정부 2년에 대한 심판대가 될 전망입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31포인트(0.68%) 상승한 25,635.0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7.14포인트(0.63%) 상승한 2755.45에, 나스닥 지수는 47.11포인트(0.64%) 오른 7375.96에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 이란 제재에도 하락 지속…WTI 1.4%↓
간밤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 복원에도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4%(0.89달러) 내린 62.2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美NHTSA, GM 170만대 '리콜 여부' 조사…"와이퍼 결함"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제러럴모터스(GM)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와이퍼 결함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0~2016년식 GM 차량 170만대에 대한 것으로, 지금까지 249건의 와이퍼 결함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노후경유차 진입 첫 제한…위반시 과태료 10만원
오늘(7일)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정부의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3개 시·도에 위치한 7408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7000명도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받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노후경유차의 서울 진입을 제한하는 조치가 오늘 첫 시행됩니다. 당장 단속 대상이 되는 것은 수도권에 등록된 2.5t 이상 노후 경유 차량 32만여대로, 이 중 서울 등록 차량은 20만대가량입니다.
서울 전역에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노후경유차를 몰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 서울시는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을 제대로 시행하면 차량 2부제보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국회사무처·인권위 등 국감…'특혜채용 의혹' 공방 예상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 국회사무처 등 국회 소속 기관들과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국회 소속 기관 국감에서는 국회 입법조사처장이 지난해 입법조사관 경력직 채용 당시, 1순위자 대신 여당 의원 보좌관 출신의 옛 제자를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인권위에 대한 국감에서는 정부 부처의 인권위 정책권고 수용률이 저조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이행방안 등을 놓고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평화, 오늘 음주운전 이용주 징계 논의
민주평화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당기윤리심판원을 열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합니다.
평화당이 이 의원에 대한 제명이나 탈당권유 등 조치를 취할 경우 원내 의석수는 14석에서 13석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 의원은 심판원에 제출한 소명서에서 "당에 누를 끼친 것이 죄송하다"면서 "어떤 처벌을 하더라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전국 흐리고 곳곳 약한 비…낮 서울 16도
대기 질이 매우 나쁜 가운데 오늘 전국이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영동북부 5~30㎜, 그 밖의 전국 5㎜ 미만입니다. 전국 아침기온은 서울 9도 춘천 8도 대전 11도 부산 14도, 오후에는 서울 16도 강릉 15도 대전 15도 광주 16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훈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