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우 일렉트로닉스(유), 年 2회 아시아 여성리더 포럼…직원이 복지제도 선택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애로우 일렉트로닉스(유)는 가정·산업용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애로우는 성별, 인종, 피부색, 출신 지역, 나이, 종교, 성적 지향, 신체·정신적 장애 등에 상관없이 모든 직원과 지원자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기업 이념으로 삼고 있다.
애로우는 아시아 14개국에서 연 2회 이상 ‘위민(women) 리더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애로우 아시아 본사 부사장급 여성 임원들이 참여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여성 리더들이 갖고 있는 고충과 고민,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묻고 답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장이다. 세션에 참여한 여성 직원들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혜안과 통찰력을 배우면서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다. 한 단계 더 성숙한 여성 리더를 길러내기 위한 애로우만의 고유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애로우는 직원 개개인이 복리후생 제도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플렉시블 베네핏(flexible benefit)’을 도입했다. 연령 구성이 2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만큼 일괄적인 복지제도를 시행하기보다는 각 연령에 맞는 제도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직원들은 일정 금액 내에서 매달 원하는 분야(자기계발, 건강·웰빙, 문화생활 등)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직원들에게 강력한 동기 부여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다.

이 제도는 도입 이후 모든 임직원이 100% 활용하고 있는 애로우의 가장 인기 있는 복지제도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만족도와 행복지수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