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으로 미세먼지 독성 줄인다" 한국야쿠르트 특허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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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와 관련 연구에 협력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은 최근 유산균 조성물을 이용한 미세먼지 보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KIST가 연구에 사용한 유산균은 한국야쿠르트가 사람의 장에서 분리해 사용 중인 락토바실러스 카세이 균주다.
연구결과 토양에 서식하는 '예쁜꼬마선충'에 미세먼지를 투여했을 때 생장과 생식 능력이 감소했으나, 이 벌레에 락토바실러스 카세이 균주를 먹인 경우 이 같은 독성이 유의미하게 줄어들었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한국야쿠르트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균주의 우수성과 기능성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및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