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영업익 673억원…"안정화 단계 돌입"

매출 5260억원, 당기순이익 551억원
해외매출 비중 73%, 분기 최고치 경신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 기대작 포진"
넷마블이 올 3분기(7월~9월) 매출 5260억원, 영업이익 673억원, 당기순이익 55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 9.6%, 영업이익 39.8%가 하락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5%, 영업이익 8.2%가 증가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3분기 매출 가운데 해외매출 비중은 73%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넷마블의 해외매출은 1분기 3433억원, 2분기 3533억원, 3분기 3824억원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20%가 늘었다.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낸 결과다. 최근 출시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신작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넷마블은 내달 6일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오는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에는 블소 레볼루션을 포함해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STILL ALIVE(스틸 얼라이브) 등이 소개된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최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며 "글로벌 빅마켓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시장 확대 및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높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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