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4명 사상

전남 곳곳에서 밤사이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8일 오후 7시 30분께 전남 해남군 문내면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서 김모(35)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김씨와 동승자 이모(36)씨가 모두 숨졌다.

경찰은 커브 길을 돌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8시 25분께 전남 보성군 미력면 영암-순천간 고속도로에서 영암 방면으로 향하던 A씨의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B씨의 2.5t 화물차와 추돌했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B씨는 가벼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