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반포역의 '변신'…무인세탁소·피트니스센터 입점

어린이 체육시설 '키즈짐'도 들어서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복합문화생활공간'을 표방하며 피트니스센터, 세탁소, 여행카페 등을 역사 안으로 들였다.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12일 반포역 지하 1층에 지하철 안전 홍보관과 '헬스&라이프케어존'을 연다고 밝혔다.

'헬스&라이프케어존'에는 피트니스센터, 스터디 카페, 여행사가 운영하는 여행 정보 카페, 무인 세탁소가 입점했다.

반포역 주변이 주거 밀집 지역인 점을 고려해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어린이를 위한 체육 시설인 '키즈짐'도 조만간 들어선다.

지하철 안전 홍보관에선 스마트 안전 통합상황실, 승차장 안전문 관제 시스템 등 지하철 안전 시스템을 소개한다.

지하철 터널의 입체 단면도와 2·4·5호선 3개 노선이 지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구조 모형도 전시한다.지하철 궤도 실물과 안전시설, 시대별 전동차 모형도 볼 수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역 특성에 맞는 테마를 정해 그 지역의 개성이 드러나는 역으로 만들고 있다"며 "역사 공간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