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남성그룹 선발 프로그램 'YG보석함 '기대'"-유진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향후 방영될 신인 남성그룹 선발 프로그램 'YG 보석함'에서 차기 아티스트 라인업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YG 보석함 오는 16일부터 총 10회로 방영된다. 와이지 내 남성 연습생 전원인 29명이 참여하고, 해당 방송은 네이버 V Live를 통해 방영된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TV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던 이전의 MTV '리얼다큐 빅뱅', 위너를 선발했던 'WIN', 아이콘을 선발했던 '믹스 앤 매치'와 달리 YG 보석함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는 차별점을 내세웠다"며 "온라인 플랫폼 특성상 전 세계에서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인 남성그룹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상태에서 데뷔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서했다.

한 연구원은 YG 보석함을 통해 데뷔하는 남성그룹 외에도 와이지의 향후 아티스트 라인업 및 전략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총 10회의 방영 계획을 감안하면 신인 남성그룹은 2019년 상반기에는 데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