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 혐의 논쟁'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선위 앞두고 30만원 붕괴 우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결론을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0만원대로 급락했다.

12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6만4000원(17.39%) 내린 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저가다. 나흘 연속 급락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최종 결론이 오는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내려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재감리 조치안에 두 가지 지적사항을 담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것은 고의적 분식회계라는 기존안에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 설립한 2012년부터 종속회사가 아니라 관계회사로 인식했어야 한다는 지적을 추가했다.이 같은 혐의로 과징금은 6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높아졌고, 회사와 대표이사 검찰 고발 및 대표이사 해임 건의도 조치안에 포함됐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