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양양터널 '세계도로업적상'…대우건설, 환경관리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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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 고속도로의 인제양양터널이 국제도로연맹(IRF) 주관 세계도로업적상(IRFGRAA)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RF의 ‘2018년 세계도로업적상’ 시상식에서 환경관리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1948년 창립된 IRF는 도로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기구로, 도로 분야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의 도로 프로젝트에 대해 200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인제양양터널은 넓은 자연림과 수질 1등급 상수원보호구역인 방태천이 인접한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수달 서식지를 조성하는 등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친환경 토목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인제양양터널에 적용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대우건설은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RF의 ‘2018년 세계도로업적상’ 시상식에서 환경관리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1948년 창립된 IRF는 도로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기구로, 도로 분야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의 도로 프로젝트에 대해 200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인제양양터널은 넓은 자연림과 수질 1등급 상수원보호구역인 방태천이 인접한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수달 서식지를 조성하는 등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친환경 토목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인제양양터널에 적용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