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쇼크'에 유럽증시도 하락…브렉시트·이탈리아 우려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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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쇼크'가 유럽증시도 덮쳤다. 12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기술주 약세에 하락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탈리안 예산안 등을 둘러싼 우려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1% 하락한 362.03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업종이 3.6% 급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독일 솔루션업체인 SAP는 미국의 온라인 설문조사업체인 퀄트릭스를 8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5.5%나 급락했다. 반도체업체인 AMS도 애플 공급업체의 실적전망 하향 이후 22.4% 추락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1.8% 떨어진 1만1325.44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9% 내린 5059.09로 장을 끝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7% 하락한 7053.08로 마감했다.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과 이탈리안 예산안 등을 둘러싼 우려도 컸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탈리아에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2.4%로 대폭 늘린 내년 예산안을 수정하라고 요구하며 데드라인을 13일로 정했지만 이탈리아는 EU의 수정요구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날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1% 하락한 362.03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업종이 3.6% 급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독일 솔루션업체인 SAP는 미국의 온라인 설문조사업체인 퀄트릭스를 8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5.5%나 급락했다. 반도체업체인 AMS도 애플 공급업체의 실적전망 하향 이후 22.4% 추락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1.8% 떨어진 1만1325.44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9% 내린 5059.09로 장을 끝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7% 하락한 7053.08로 마감했다.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과 이탈리안 예산안 등을 둘러싼 우려도 컸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탈리아에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2.4%로 대폭 늘린 내년 예산안을 수정하라고 요구하며 데드라인을 13일로 정했지만 이탈리아는 EU의 수정요구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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