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경상동해안 비소식…일부 서쪽지역 미세먼지 농도 높아

사진=연합뉴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오겠다. 일부 서쪽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대체로 맑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강원 높은 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이 밖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경북내륙은 낮부터 오후 사이에 비가 조금 오겠다.경남과 전라동부내륙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상동해안에 5~30mm, 경북내륙 5mm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일부 서쪽 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이날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에 서리가 내리고,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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