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윤아의 '귀요미송'…할인 혜택이 귀에 쏙쏙
입력
수정
지면B2
스타 마케팅DB손해보험은 지난 4월부터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윤아를 새 홍보모델로 발탁했다. 윤아는 9년째 DB손보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지진희와 지난 5월11일부터 새 TV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동부그룹의 핵심 회사인 동부화재는 지난해 11월 그룹이 DB그룹으로 이름을 변경한 데 따라 DB손보로 사명을 바꿨다. 사명 변경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가 정착되는 데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윤아가 TV 광고에 출연하면서 새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친숙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V 광고 캠페인에선 기업PR 광고인 ‘차보다 사람이 먼저’ 편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인 ‘DB 다이렉트 Song’ 편을 동시에 선보였다. 기업 PR 광고 ‘차보다 사람이 먼저’ 편에서는 찾아가기 어려운 험한 장소라도,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모두가 곤히 잠든 새벽에도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프로미카의 모습을 보여준다. 프로미카는 DB손보가 운영하는 차량관리 네트워크의 브랜드다. 또 ‘이름이 바뀌어도 차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윤아와 지진희 대사를 통해 회사 이름은 바뀌어도 언제나 사람이 먼저라는 DB손보의 약속은 변함없음을 보여준다.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 ‘DB 다이렉트 Song’ 편에서는 상큼 발랄한 윤아를 통해 소비자와 한층 더 가까워지고자 했다. 이 광고는 DB손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다양한 혜택을 소비자에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고 영상에서 윤아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귀요미송’을 리메이크한 ‘DB손보 다이렉트 Song’을 부르며 할인 혜택을 강조한다.
특히 윤아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능숙한 운전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4월 DB손보 다이렉트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되면서 이런 운전 실력이 화제가 됐다. 윤아는 DB손보의 새 모델로 발탁될 당시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효리네 민박2’ 프로그램에서 일당백 아르바이트생으로 맹활약하며 광고 효과가 극대화됐다는 게 보험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지난 7월5일에는 서울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열린 ‘DB손보 다이렉트와 함께하는 윤아 사인회’에 참석했다. DB손보 다이렉트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브랜드 고객 충성도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한 행사였다. DB손보 메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윤아가 참석한 이번 사인회는 고객들이 신규 모델이 된 윤아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DB손보 관계자는 “윤아의 밝은 에너지와 지진희의 신뢰감 높은 외모가 시너지를 내면서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 이미지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