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명예회장,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 다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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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거처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로 다시 옮깁니다.
법조계와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7일 신 명예회장의 거처를 현재 롯데월드타워 49층 시그니엘 레지던스에서 소공동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 34층으로 이전할 것을 결정했습니다.가정법원은 지난해 10월 임시거주지 결정 시 롯데호텔서울 신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다시 신관으로 이전하도록 명했던 만큼, 앞선 결정을 번복할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으므로 원결정을 유지해 돌아가야 한다고 결정한 겁니다.
이로써 신 명예회장은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올해 1월 롯데월드타워로 이주한 이후 약 10개월여 만에 소공동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롯데그룹과 신 명예회장의 한정후견인은 당초 신 명예회장이 잠실에서 계속 지내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지난 10월 최종 거주지 결정을 위한 현장점검 끝에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신 명예회장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한정후견인 제도를 통해 법무법인 선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롯데호텔은 신관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도 신 명예회장의 재이주 가능성을 고려해 34층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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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와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7일 신 명예회장의 거처를 현재 롯데월드타워 49층 시그니엘 레지던스에서 소공동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 34층으로 이전할 것을 결정했습니다.가정법원은 지난해 10월 임시거주지 결정 시 롯데호텔서울 신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다시 신관으로 이전하도록 명했던 만큼, 앞선 결정을 번복할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으므로 원결정을 유지해 돌아가야 한다고 결정한 겁니다.
이로써 신 명예회장은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올해 1월 롯데월드타워로 이주한 이후 약 10개월여 만에 소공동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롯데그룹과 신 명예회장의 한정후견인은 당초 신 명예회장이 잠실에서 계속 지내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지난 10월 최종 거주지 결정을 위한 현장점검 끝에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신 명예회장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한정후견인 제도를 통해 법무법인 선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롯데호텔은 신관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도 신 명예회장의 재이주 가능성을 고려해 34층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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