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민주노총, 법 위에 군림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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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물파손 땐 책임 묻겠다"

김 장관은 “어떤 집단이라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며 “그런 행위가 신고되지 않는 행위라면 채증 등의 방법으로 의법 조치할 수 있는 여러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이라서 손을 못 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의원님 말씀처럼 특정 집단이 삼권을 다 좌지우지한다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다만 대한민국의 조직된 노동자 단체로서 자제해달라고 여러 가지 요청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또 “민심과 유리되는 사회 분위기를 민주노총 지도부도 아는 것 같다”며 “여러 형태로 의견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