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4개월 만에 700만원 붕괴

사진=업비트 화면 갈무리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7월13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700만원대가 붕괴했다.

오랜 기간 횡보장을 지속해 오던 비트코인은 15일 오전 0시55분 경부터 약 1시간 동안 5% 넘게 급락하며 700만원선을 내줬다.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이날 오전 7시40분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대비 약 8% 하락한 667만원을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다수 코인들)의 내림세는 더욱 가팔랐다. 주요 알트코인 이더리움은 10% 넘게 빠진 21만2000원, 이오스도 10% 가까이 떨어진 54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급락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특정 세력이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던진 것 같다”는 추측이다. 한꺼번에 많은 물량을 매도하지 않는 이상 별도 악재 없이 대량 매도가 일어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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