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자연성 회복' 강구할 위원회 출범…내일 첫 합동회의

환경부, 각계 추천받아 4대강 조사·평가 전문·기획위원회 구성

환경부는 '4대강 조사·평가 전문위원회 및 기획위원회'를 출범해 1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첫 합동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 추천을 받아 분야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전문·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43명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는 물 환경, 수리·수문, 유역협력, 사회·경제 등 4개 분과로 이뤄졌다.

앞으로 분과별 세부 분야를 검토한다.

15명으로 이뤄진 기획위원회는 보 개방 계획, 보 개방 영향 모니터링, 보 처리 방안 등을 심의한다.

이번 첫 합동회의에서는 ▲ 조사·평가단 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 ▲ 민관 협의체 운영과 대국민 홍보 등에 관한 협력·소통 계획 ▲ 4대강 16개 보의 합리적 처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평가 방법 등을 논의한다.

홍종호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정부, 민간 전문가, 시민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민 신뢰를 받는 4대강 자연성 회복 방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