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부동산 소비심리지수 급락…9·13대책 효과?

지난 9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인 10월 서울지역 부동산 매매시장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냉각됐다.

국토연구원은 10월 서울시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28로 전달에 비해 19포인트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지수는 연구원이 전국 2200여 개 중개업소와 일반인 6400가구를 상대로 설문해 산출한 것으로, 0∼95는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된다.

이중 서울의 부동산 매매 소비심리 지수가 8월에 155.9를 기록한 뒤 9월 147로 한풀 꺾이고 나서 지난달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강력한 부동산 규제 안이 제시된 9·13 대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